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배우 박해미, 아들 황성재가 집들이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이날 박해미와 황성재는 집 정리를 하며 티격태격했다. 첫 집들이를 앞두고 황성재는 "사랑하는 형이 오는 날이라서 텐트를 쳤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해미의 새집에 37세 친형 임성민과 4세 조카 임수호가 방문했다. 황성재는 어린 조카를 반겼지만, 박해미는 "정리 중이라 손에 장갑을 끼고 있다"면서 데면데면한 모습을 보였다.



황성재는 "외동인 줄 알았는데 초등학교 2학년쯤에 형이 생겼다"고 10살이 되어서야 친형을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임성민은 "엄마가 이혼한 뒤 고모와 할머니 키워주셨다"고 이부형제임을 고백했다.
형과 11살 차이가 나는 황성재는 "대들 수 없고 의젓한 형따르게 됐다. 반항기 성장기 사춘기 다 함께했다"면서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황성재가 준비한 텐트에서 세 가족의 조촐한 집들이가 열렸다. 박해미는 "너희들 있으니 막 마시고 정신을 잃겠다"면서 기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임성민은 "이래서 캠핑하는구나 싶은데, 가기는 싫다"면서 "이삿짐 옮기면서 안 싸웠냐"고 물었다. 황성재는 "아무것도 없었다"고 싸운 일들을 숨겼다.



큰형은 엄마 편을 들며 "원래 아들은 건방져. 엄마를 이기려고 용을 쓴다. 엄마 덕분에 호사를 누린다"는 말과 함께 엄마 취했네"라고 분위기를 풀었다.
황성재는 "형은 중재자다. 우리 형이 이래서 좋다. 좋은 말로 구슬린다. 형이 있으면 엄마도 저도 편해진다"고 이야기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