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KBS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는 마광숙이 죽은 남편 오장수(이필모 분)을 그리워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광숙은 한동석을 오장수로 착각하고 "내가 얼마나 슬펐는지 심장이 다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고마워. 살아있어줘서"라며 한동석의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한동석은 마광숙이 자신을 안으려고 다가오자 "저리 가라"며 피했지만, 마광숙은 만취해 한동석의 얼굴에 구토를 하려 했다. 숙취로 힘들어하는 마광숙을 두고 가지 못한 한동석은 "등 두들겨 줘요?"며 손수건을 건넸다.

마광숙은 "오장수 나와. 열 셀 때까지 안 나오면 내 손에 죽는다"고 소리쳤고, 한동석은 "가지가지 한다. 정신 좀 차리고 목소리 좀 줄여랴"고 만류했지만 마광숙은 술주정을 하다가 바닥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결국 공주실(박준금 분)이 마광숙에게 전화를 걸었고, 한동숙이 대신 받아 "따님이 술에 취해 잠이 들었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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