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의 멤버 기현이 지난 21일 전역했다. 그는 몬스타엑스 멤버 가운데 네 번째 군필자다. 맏형 셔누는 사회복무요원을 했고, 민혁과 주헌은 각각 지난해 10월, 지난달 만기 전역했다. 오는 5월 형원이 전역하면 완전체 활동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몬스타엑스는 탄탄한 코어 팬덤을 갖고 있어 완전체 활동을 본격화하면 스타쉽의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


스타쉽의 대표 효녀 그룹 아이브도 여전히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힘차게 출발한 아이브는 '애티튜드'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초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아이브. 주요 팬층의 연령대가 낮아 구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도 있었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이들의 부모님이 콘서트 티켓 예매 경쟁에 뛰어들며 자녀의 문화생활을 지원해서다. 멤버 중 특히 장원영은 긍정적 사고로 '럭키비키'라는 유행어까지 만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아이브는 스타쉽의 가장 확실한 성공 사례로서 소속사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됐다.

다만 2020년 데뷔한 크래비티는 스타쉽의 아픈 손가락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멤버가 여럿 있고, 곡도 트렌드에 맞는 스타일이었으나 이렇다 할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이 그룹은 Mnet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첫 컴백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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