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백억짜리 아침식사'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오은영 박사와 이이경, 박현주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모티베이팅 토크쇼다.
이날 연출을 맡은 박현주 PD는 '백억짜리 아침식사'를 기획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요즘 다들 어렵고 힘들지 않냐. 많은 분들이 성공을 원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갈 방법을 몰라서 고민하고 간절히 찾아다니기도 한다. 그래서 방송에서 이런 부분들을 해소해 주면 어떨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삶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가르침을 접목시킬 수 있다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오은영 박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식사에 대해 묻자 아버지와의 식사를 꼽으며 "젊었을 때는 절 많이 사 주셨다. 50살이 넘으니까 제가 많이 사드리게 되더라. 아버지가 생선 초밥을 굉장히 좋아하시는데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계셔서 초밥을 가져가서 마지막으로 드렸던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작년에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떠오른다. 저한테 사랑을 알려주셨다. 살아가면서 힘들고 길을 잃을 때 길을 알려주셨던 분이 부모님이니까 가장 가치 있었던 식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은영 박사의 부친 故오준근 씨는 지난해 6월 향년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20일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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