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돈고돈락 패밀리' 레이스로 꾸며졌으며, 게스트로 배우 주종혁과 김시은이 출연해 활력을 더했다.

김종국은 "대상을 20번이나 받는 기분이 어떨지 상상도 안 간다"며 감탄했고, 지석진은 "이제 20개 채웠으니 그만 받겠다고 선언하는 건 어때?"라며 파격적인 공약을 제안했다. 그러자 하하는 "아니지, 21개, 22개도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며 유재석의 새로운 기록 도전을 응원했다.

양세찬은 "드레스를 입은 지예은이 숨도 제대로 못 쉬더라. 잠깐만 긴장을 풀어도 배가 볼록 나오는 걸 신경 쓰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폭로했다. 지예은은 "너무 꽉 조였다. 사람들이 '얼굴 살쪘다'고 하는데, 사실 이틀 동안 굶었거든. 그런데 배를 타이트하게 잡아놓으니 살이 위로 몰려서 더 부어 보였다. 결국 현기증까지 났다"고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과거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지예은과 강훈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리더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나 지석진은 "현실적으로 보면 세찬이가 더 잘 맞지 않나?"라며 양세찬을 밀어붙였다. 이에 양세찬은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엑스(X) 표시를 그렸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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