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노정의 주연의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는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리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이동진(박진영 분)과 비극의 씨앗이 돼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킨 여자 박미정(노정의 분)이 기나긴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이야기다.
1화에서는 배우 주지훈과 김혜옥, 윤박, 현봉식이 특별 출연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에서 백강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지훈이 이 작품에선 김혜옥의 철부지 아들로 변신했다. 그는 윤박과 현실 친형제 케미를 선보였다. 현봉식은 박진영의 수사를 돕는 형사로 출연해 작품 초반부에 감칠맛을 더했다.
일각에서는 다소 지루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1화에서 박진영의 시점에서 서술된 고등학생 시절 이야기를 2화에서 노정의 시점으로 똑같이 반복하는 게 이런 평가를 받는 대목 중 하나다. 10부작이라는 적은 회차를 이렇게 채우는 건 '분량 낭비'라는 것이다.
마녀는 이미 촬영이 끝난 상태다. 이 작품의 촬영 기간은 2022년 8월부터 2023년 3월까지였다. 공개일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그사이 박진영은 군 복무를 마쳤다. 사전 제작 작품은 시청자들의 의견을 시시각각 반영하긴 어렵기 때문에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연출 방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의 전역 후 첫 복귀작 마녀가 채널A 기대주가 됐다. 다음 주부터 쟁쟁한 라이벌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마녀가 마성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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