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신비로운 자연의 땅, 일본 도쿠시마 대장정 2부작 중 1편이 공개된다. 한국과 일본, 대만을 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배우 후지이 미나가 로컬 가이드로 나섰다.

두 사람은 우선 도쿠시마의 다양한 맛집들을 섭렵해 나갔다. 둘은 라멘의 도시 도쿠시마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도미소금라멘을 만나러 갔다. 오로지 도미 머리와 뼈로만 내는 육수는 남다른 풍미와 담백한 맛을 뽐내며 면의 식감 또한 일품이라고. 이곳의 또 다른 숨은 강자 도미회. 압도적인 비주얼의 펄떡이는 도미 한 마리가 통째로 나와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푸짐한 양과 맛을 자랑했다. 이어 도쿠시마 토종닭 '아와오도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닭내장볶음·닭다리정식을 경험했다. 대표 메뉴 닭다리구이를 맛본 식객은 "닭고기도 돼지고기도 소고기도 아닌 제4의 고기 맛이 난다"며 아와오도리의 감칠맛을 극찬했다.
후지이 미나와 식객은 일본 오사카 남쪽 힐링 여행지 도쿠시마의 여행 필수 코스로 알려진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을 찾았다. '놓치지 않고 봐야 하는' 경치로 꼽히는 장관을 더 가깝게 보기 위해 유람선에 탑승한 두 사람은 거대한 소용돌이를 보며 "마치 다른 세상에 온 것 같다"라며 계속해서 감탄사를 쏟아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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