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엄지인, 홍주연, 정은혜, 허유원 등 '아나즈 4인방'의 숙직 근무기가 담겼다.

'전현무가 이상형' 발언으로 전현무와 핑크빛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는 홍주연의 털털한 매력은 뜻밖에 먹방에서 드러났다. 라면, 빵, 삼각김밥, 과자 등 군것질거리를 챙겨온 아나즈는 나란히 앉아서 숙직의 백미 야식을 함께했다. 그중 홍주연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앉은 자리에서 컵라면 하나를 그대로 흡입하더니 삼각김밥과 콜라까지 3단 콤보를 해치우며 '숙직 먹방'의 진수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숙은 "진짜 배고팠나 봐"라고 눈을 떼지 못했다. 엄지인은 "주연이 진짜 잘 먹네"라며 하정우를 능가하는 신개념 숙직 먹방러 탄생에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든든하게 속을 채운 엄지인은 후배들을 이끌고 옥상으로 향했다. KBS 옥상은 여의도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뷰로 신입들이 첫 단체 사진을 찍는 장소. 이에 동터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던 엄지인은 "지난해 베스트 아이콘 상에 이어 이번에는 연예 대상 최우수상 받게 해달라"라고 새해 소망을 빌며 상 욕심을 드러냈다. 이를 가만히 보고 있던 홍주연은 "2025년에는 베스트 아이콘 상을 저에게 달라"라며 엄지인 선배가 거쳐 간 상을 물려받겠다는 야심을 드러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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