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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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심수봉이 송가인에게 곡을 준 이유를 밝혔다.

8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692회는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4집 앨범 발매를 하는데 심수봉 선생님에게 곡을 받고 싶어 무작정 찾아갔다"며 "(심수봉의 자작곡) '눈물이 난다'가 이번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코러스까지 해주셨다. 선생님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 KBS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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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은 "원래는 손태진에게 주려고 했는데 처음에는 제 가족이니까. 그런데 곡을 만들고 나서 생각해 보니 태진이하고 너무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눈물을 알까?' 태진이는 잘나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고난을 알까? 하고 고민을 하고 있었다. (손) 태진아 욕하지마"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C 신동엽이 이찬원에게 "(심수봉에게) 한번 찾아가라"고 말하자 이찬원은 "저는 고난을 잘 안다. 한번 찾아뵙겠다"고 어필했다.

대한민국 가요계 큰 획을 그은 심수봉과 송가인이 출연하는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는 8일에 이어 15일까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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