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첫 방송되는 JTBC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서는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의 웃음과 눈물, 좌절과 성장이 가득한 어학연수 적응기가 공개됐다. 평균 나이 52.8세, 낭만 가득한 어학연수 생활을 꿈꾸던 중년 배우 5인방에게 시작부터 런던 지옥철 생존기와 좌충우돌 프리토킹 도전이 펼쳐지며 상상 이상의 난관이 닥쳤다.
설렘을 가득 안고 공항에 도착한 멤버들은 제작진의 도움 없이 런던에서 케임브리지까지 직접 이동하게 됐다. 맏형 성동일과 문법 마스터 장혁의 리드 아래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속출했다. 특히 다소 부족한 영어 실력과 영국 시민들의 지나치게 친절한 설명이 더해지며 길 찾기는 점점 꼬이고 멤버들은 패닉에 빠졌다.
결국 성동일이 런던 지하철 한복판에서 "더 이상 못 돌아다니겠다"라며 폭발해 촬영 중단의 위기까지 벌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들이 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계기도 밝혀졌다. 먼저 엄기준은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준 영어실력은 "사실 발음을 통째로 외웠던 것"이라고 밝히며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외국에서 살다 온 배우들이 통역 없이 연출진과 소통하는 게 너무 부러웠다"라고 영어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학창 시절 영어 선생님에게 먼지 나게 맞았다"며 영어 트라우마를 갖게 된 이유와 어학연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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