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결혼설에 휩싸인 김종국이 결혼에 관한 가치관을 밝혔다.

4일 서울 강남구 논현 엘리에나호텔 컨벤션홀에서Mnet '커플팰리스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이선영 CP, 정민석 PD, MC 김종국, 유세윤, 미주 그리고 커플 매니저 강바다, 미란다, 정수미가 참석했다.

'커플팰리스2'는 완벽한 결혼 상대를 찾는 싱글 남녀들을 위한 대규모 커플 매칭 서바이벌로 '결혼정보회사(결정사)' 못지않은 극사실적 매칭 시스템을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동반자를 찾는 스토리를 담아냈다.

김종국은 "유세윤 씨가 유부남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그 자리에 서 보기도 하고, 굉장히 열심히 참여했다. 나도 저 자리에 도전한다면 어떨지, 나는 어떻게 평가될지, 어떤 분들이 좋을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던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 시즌 전엔 장가를 가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노력하겠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그는 "살다 보면 사회 물정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촬영을 통해 결혼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요즘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싶었고, 나도 모르게 내가 생각하는 것과 요즘 사람들의 결혼 가치관을 비교하게 되더라. 앞으로 다양한 것들을 참고하여 생각의 폭을 넓혀봐야겠다"고 말했다.

마음에 드는 출연자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종국은 "미주 씨는 확실하게 눈에 띄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출연자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보니 상대를 배려하는 분들에게 관심이 가더라. 다른 조건보다는 서로의 관계에서 마음을 쓰는 모습을 더 주의 깊게 보게 됐다"고 답했다.

'커플팰리스2'는 오는 5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엠넷에서 첫 방송 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