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붐. / 사진=텐아시아DB
한해, 붐. / 사진=텐아시아DB
래퍼 한해가 '놀라운 토요일'에 함께 출연하는 붐과 문세윤의 결혼 압박에 "내년이면 결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튜붐'에는 '벌써 일 년 아니고 벌써 Chill년인guy? Chill하게 놀려고 했는데 꾸짖을 갈!! 당하다ㅣ문세윤X한해' 영상이 올라왔다.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 붐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예능인 문세윤과 래퍼 한해가 '유튜붐'을 찾아 '놀토' 비하인드 썰을 풀었다.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사진=유튜브 채널 '유튜붐'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유튜붐' 캡처
한해는 붐이 '유튜붐'에 진심이라고 했다. 그는 "'놀토'에서 간식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붐에게 간식을 받으러 간다. 어느 날 갑자기 붐이 간식과 함께 명함을 하나 줬다. 보니까 '유튜붐' 출연권이었다"고 얘기했다. 문세윤은 "나는 안 받았다"고 의문을 표했다. 한해가 "우리는 이미 '유튜붐'에 나오기로 돼 있어서 출연권을 받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붐은 '유튜붐' 출연권을 한해와 문세윤에게 주지 않은 것에 대해 "태연이도 안 줬다"라며 둘을 달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내 "태연이는 정식 초대할 거다"라고 말해 한해와 문세윤을 화나게 했다. 한해는 "우리는 뭐야"라며 어이없어했다. 문세윤은 "거물들은 정식으로 초대 하나 봐"라며 서운해했다.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사진=유튜브 채널 '유튜붐'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유튜붐' 캡처
한해는 처음에는 붐과 친해지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방송을 잘 모르는 래퍼여서 방송인 특유의 쪼가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한해에게 "붐이 얘기했을 때 열받은 적 있는지" 물었다. 한해는 "열받은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붐은 아무리 놀려도 수위를 잘 지킨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한해에게 "누가 놀리는 게 기분이 나쁜지" 물었다. 한해는 "피오와 키가 말이 세다"며 "얘기를 들으면 어질어질하다"고 말했다. 한해는 "그래도 애정이 기반을 둔 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사진=유튜브 채널 '유튜붐'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유튜붐' 캡처
붐은 '놀토'를 하면서 "방송은 관계가 중요하다"고 깨달았다고 했다. 그는 "일로 만난 사이지만 관계가 쌓이면 진짜 무서워진다"며 돈독한 '놀토' 멤버들의 관계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들은 2020년 '놀토'에서 하차한 혜리를 추억하기도 했다. 당시 혜리는 '놀토'에서 숙취 감별사로 통했다고. 붐은 "혜리는 녹화 중에도 바로 '술 냄새난다'고 소리 지르곤 했다"며 웃었다.

문세윤은 혜리는 술뿐만 아니라 담배 냄새도 잘 잡아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김동현이랑 같이 맨 끝자리에 앉는다. 어느 날 제작진이 중앙에 앉으라고 해서 갑자기 혜리 옆으로 가게 됐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쉬는 시간이 끝나고 옆에 앉자마자 혜리가 고개를 휙 돌리더니 '담배 냄새난다'고 소리를 질렀다. 담배 피웠다고 혜리에게 혼났다"고 밝혔다. 그는 "신동엽도 혜리는 무서워한다. 혜리가 나한테 소리치는 걸 못 들은 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문세윤은 "그 기억 때문에 연초를 끊었다"고 덧붙였다.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종합]'34세' 한해, "내년에 ♥웨딩마치"…붐 "결혼 축하한다" ('유튜붐')
7년째 '놀토'를 하면서 김동현, 넉살, 붐 등이 유부남이 됐다. 문세윤은 한해에게 "너는 언제 결혼할 거냐"고 물었다. 한해는 "결혼할 사람이 없다"며 아직은 결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붐은 한해에게 "결혼하면 뭘 받고 싶은지" 물었다. 한해는 "오백만원"이라고 답했다. 붐은 "돈을 모으려면 언제인지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해는 조심스럽게 "내년 정도면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얘기했다. 붐은 "한해 결혼 축하한다"라고 아예 못을 박았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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