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 연애 4년 만에 결혼을 앞둔 김준호,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은 다정하게 팔짱을 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준호는 프로포즈 후 김지민 어머니와의 통화를 들려줬고, 올해 6월 결혼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했다.
김지민은 "우리 아빠 돌아가셨을 때 (김준호가) 운구해 줬다. 이 얘기하면서 또 가족끼리 눈물을 흘렸다"며 "이렇게 연이 되는구나, 운명인가 싶었다"고 김준호가 큰 힘이 되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때 아버님이 윤허하여 주셨나 보다. '넌 됐다' 하고"라고 말했다.
김지민 아버지 산소에 도착 후 김지민은 아버지에게 술잔을 올리다가 울음을 터뜨렸다. 김준호는 "아버님 행복하십쇼"라며 절을 올렸다. 또 100만 원짜리 위스키인 30년산 발렌타인과 김지민의 아버지가 좋아했던 호두과자와 요플레를 차렸다.
이어 "항상 천국에서 행복하시고, 사남매와 어머님 잘 지켜주세요. 지민이는 제가 지키겠습니다. 곧 진정한 가족이 되어서 찾아뵙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님"이라고 덧붙였다.
김지민도 "아빠 우리 잘 살게요. 아빠처럼 술은 많이 안 먹게 해주고. 잘 사는 셋째 딸 부부가 되겠습니다"라며 인사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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