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되는 SBS Life ‘원탁의 변호사들’ 4화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믿기 힘든 사연들이 공개됐다.
이날 두 번째 사연을 통해 ‘반반 결혼’이 초래한 끔찍한 현실을 조명했다. 의뢰인은 결혼 2년 차, 1살 쌍둥이 자녀를 둔 35세 전업주부로 반반 결혼 때문에 불화를 겪어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했다. 공평한 결혼을 원했던 부부, 그러나 남편의 집착적인 반반 논리는 결혼 생활을 파국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남편은 육아 휴직으로 수입이 없던 아내에게 생활비, 양가 선물 비용은 물론 생필품까지 철저하게 반반으로 따지고, 아내는 남편의 태도에 결국 어쩔 수 없이 대출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 남편의 도를 넘는 요구와 폭언에 이지혜는 “이혼 내가 시키고 싶다. 이건 진짜”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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