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4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전현무, 이현이, 장도연이 공동 진행을 맡았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시상식은 제주항공 참사로 인한 추모 분위기 속에서 연기된 바 있다.
이날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유이는 "류수영 때문에 살이 쪘다"며 그의 뛰어난 요리 실력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여자 우수상의 수상자로 호명된 유이는 "애벌레를 먹고 이 상을 받은 것 같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2009년 연예대상 오프닝에서 '싱글 레이디'(Single Ladies)를 춘 이후 16년 만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오면서도 많이 설렜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감격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유이는 "시즌이 계속될 예정이니 저도 다시 합류해서 SBS 딸상을 받고 싶다"며 "그때 다시 '싱글 레이디'를 출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유이는 데뷔 초 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춤으로 '꿀벅지'라는 수식어를 얻고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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