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주리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산기와 오형제의 일상도 공개하며 다복한 가정을 자랑했다. 그는 10년 동안의 임신과 출산 경험을 살려 관련 주제의 다양한 콘텐츠도 대중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그랬던 김지선네 둘째 아들은 이제 래퍼 '시바(SIVAA)'로 활동하고 있다. 둘째 아들은 공연, 음원 수익의 일부를 김지선에게 용돈으로 줬다고 한다. 김지선은 "그걸 받는 순간 옛날에 걔가 했던 (일들이 생각나더라)"며 울컥했다.

김효진은 둘째 출산과 자궁근종 제거를 함께하게 된 비하인드도 밝혔다. 자궁근종이 있었던 김효진은 "출산 예정일이 열흘이나 지났는데도 진통이 없더라. 마지막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자궁근종이 커져서 산도를 막고 있어서 아기가 나오질 못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딸이 태어나면서부터 복덩이, 효녀다. '엄마 혹 떼주려고 이런 방법으로 나오는 거다'. 얼마나 사랑스럽고 예쁜지"라며 딸 자랑을 늘어놨다. 또한 "어린아이가 태어나서 키우니까 남편과 내가 활력이 생기더라. 더 젊게 사는 계기가 됐다"며 행복해했다.

권오중의 아들은 2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연기를 배우고 있다고 한다. 권오중은 아들과 함께 소속사에 들어갔다며 "한 달도 안됐다. 이제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 빛과 소금이 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혼 30년 차가 권오중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아내의 희생과 사랑도 실감했다. 그는 "아내가 사랑으로 따라와 준 게 감사하다. 아내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안 살았을 것 같다. 성향이 노는 걸 좋아한다. 아내가 아니었으면 타락한 곳에서 쓸쓸하게 노년을 보내고 있지 않을까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가족해체 분위기 조장에 경각심이 필요한 방송계. 이혼, 파혼, 결별, 별거, 육아 갈등 등 부정적 연출이 가득했던 예능에서 가족을 향한 사랑과 가정의 필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훈훈하다.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고민과 경험을 하고, 또 이를 극복해가는 스타들의 모습은 대중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자아내기도 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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