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영화 '히트맨2' 주역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가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은 "권상우는 '런닝맨'에서 9년 전에 만났고, 황우슬혜도 8년 전에 봤다"고 밝혔다. 이에 정준호는 과거 'X맨' 인연을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작품 속 권상우의 즉석 액션을 "살아있는 액션"이라고 칭찬했다. 황우슬혜 또한 "권상우가 묶여 있어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불만 있을 법한데 아무 말도 안 하고 심지어 자더라"고 전했다.



과거 그런 꼰대스러운 선배님이 있다고 소신 발언한 정준호는 "그런 선배들은 몇 년 뒤 해외 나가서 고깃집을 한다"면서 참된 선배의 모습을 강조했다.
권상우는 '히트맨' 시리즈 메가폰을 잡았던 최원섭 감독이 '1000만 영화'를 장담했다고 밝혔다. 정준호는 "그런 배우들이 천만 영화를 한다. 하지만 운칠기삼이라고, 우리 작품이 재미있어야 하지만 경쟁작, 사회 분위기 등도 맞아야 한다"고 털어놨다.



황우슬혜는 "두 분이 톰과 제리 같다"며 웃었고, 권상우는 "이경이랑 애드리브 대결을 하신다"고 폭로했다.
배우 생활 30년째인 정준호는 "원래 선후배 경력이 크게 차이 나면 후배가 져줘야 하는데, 이 자식은 끝까지 한다. 30초짜리가 3분 되면서 통편집된다. 이런 X가지 없는"이라고 비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배우계도 윤리위원회 만들어야 한다. 선배 연기 갉아먹는 애들 자격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해 배꼽을 쥐게 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