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 '새해부터 빨대 꽂히는 후배들, 김영철X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후배 김영철과 홍진경을 만나 두 사람의 섭외 비하인드, 김영철의 의외의 인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영철은 "제 버전은 아직 얘기도 안 했다. 이건 홍진경 버전이다. 저는 솔직하게 얘기했다. 제가 사실 2주 전에 B형 독감, 폐렴이 걸렸다. 몸이 아파서 못 나간다는 얘기를 할 순 없지 않냐"고 억울해 했다.
그는 "말 나온 김에 말한다. 할 만큼 했다"면서 "난 아무것도 아닌 시절이 없었다. 난 데뷔하자마자 바로 떴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경규는 "영철이가 스타가 됐다가 확 주저앉았을 때가 있었다. 자기 유행어도 조금 맛이 가고 그럴 때 내가 데리고 다녔다. 내가 사랑의 피에로였다"고 이야기했다. 이경규가 "영철아, 큐!"라고 하자 김영철은 바로 "당당다라~ 당당당당당"이라면서 개인기를 뽐냈다.
홍진경은 "경규 선배님이 에세이 책을 출간하셨다고 그 특집으로 모이는 자리라고 들었다. 작가님한테 연락이 왔다. 경규 선배님 책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책을 받아 본 적도 없고 읽어 본 적도 없고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는데 어떻게 하냐 물었다. 그래도 경규 선배님이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홍진경이 이경규에게 "왜 갑자기 책을 쓰시게 된 거냐"고 묻자, 이경규는 "6개월 전부터 작업했다"고 했다.
김영철은 "선배님이 나한테 내 책을 읽었다고 하더라. 선배님이 한번 책을 내고 싶은데 내가 어떻게 글을 쓰는지 보고 싶다고 하셨다. 책을 보고 칭찬 해주셨고 본인도 책을 내겠다고 하시더라. 일개 후배 책을 읽어주셔서 놀랐다"고 했다.
이경규는 "지금 내가 40년 동안 이쪽 계통에 있으면서 영화도 하고 (방송) 프로그램도 하면서 느꼈던 것들, 그동안 만난 사람들, 내가 바라보는 세계관 등 나에 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홍진경은 "권상우, 송승헌 이런 분들이 김영철 연락 기다린다. 톱스타가 왜 이런 오빠랑 노는지 이유는 모른다"고 하자 이경규는 김영철에게 "돈 빌려줬냐"고 물었다.
또 친한 연예인들 누가 있냐고 묻자, 김영철은 "송은이, 김숙, 정성화, 김생민, 우리 정상훈 요렇게 친하다"고 했다. 이경규는 고기를 집어들며 "이 등심이 맛있다"고 화제를 돌렸다.
최재선 텐아시아 기자 reelecti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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