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인이 된 전유진이 MBN '한일톱텐쇼'에서 방송 최초 남친 공개라는 대형 떡밥을 투척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13일 방송되는 '한일톱텐쇼' 32회에는 2025년 을사년 뱀의 해를 맞아 뱀처럼 유연하고, 날카롭고, 빠르게 준비한 '복덩이 친구와 함께' 특집을 선보인다. 출연진들은 전유진과 김다현이 주축이 된 '남사친 팀'과 린과 별사랑이 주축이 된 '여사친 팀'으로 나눠 각종 선물이 담긴 복주머니를 차지하기 위한 노래 대결을 벌인다.

갓 스무 살이 된 전유진이 폭탄 발언을 던져 모두를 놀라게 한다. MC 대성이 "유진 양 정체를 알 수 없던 그 남친의 정체가 시원하게 공개되는 거냐"라고 묻는다. 전유진은 "남친은 아니고, 남친은 공개할 수 없고"라고 당황하다 이내 결심한 듯 "잠시 후 공개하겠다"라는 결연한 한마디로 모두를 술렁이게 만든다.

이내 전유진은 '사랑 대 우정'을 주제로 한 듀엣 대결에서 배우 겸 가수 옥진욱과 함께한다. 전유진은 옥진욱과 핑크색 커플룩을 맞춰 입고 등장한다. 두 사람은 듀엣 무대에서 연신 함박 미소를 보이며 "새롭고 좋다"라고 말한다. 옥진욱 역시 전유진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보겠다고 나서며 "전부 다 걸겠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분위기를 달군다. 알쏭달쏭한 핑크빛 무드가 포착된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전유진은 '한일톱텐쇼'를 통해 '현역가왕' 우승 기념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곡 '가라고'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그는 '가라고' 무대에서 블랙 투피스로 업그레이드된 세련미를, 매혹적인 댄스로 한층 물오른 성숙함을 뽐내며 댄스 트롯을 선사한다. 전유진의 무대 후 감탄이 쏟아져 나오면서 히트곡 예감을 안긴다. 올해 대학교 입학 예정인 전유진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도전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히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모두의 박수를 끌어낸다.

'한일톱텐쇼' 32회는 13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자윤 텐아시아 기자 kj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