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나 말고 송혜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강민경이 편집한 이 브이로그는 송혜교가 직접 촬영한 해외 일정이 담겨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영상은 송혜교의 첫 브이로그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대표는 송혜교의 미담을 요청받자, 그와 처음 만났던 19살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가 송혜교를 19살 때부터 봤다. 저도 당시 20대였다”며 “오우삼 감독의 영화로 칸 영화제에 갔을 때 장첸과 감독님과 함께 발표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혜교 언니에게 말도 못 하고 떠났는데, 고향에서 통장을 확인해보니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금액이 입금돼 있었다. 실장님을 통해 송혜교가 대신 전달해달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가 그때 ‘네게 지금 해줄 수 있는 게 돈이라서 미안하다. 힘들 때 옆에 있어 주지 못하고 돈으로만 도와줘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그 말이 너무 가슴 깊이 와닿아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