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지호, 이미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미도는 '광주 연기 천재'로 불리던 시절을 돌이켜보며 "제가 광주 출신인데 고등학생 때 연극반을 했다. 전국 청소년 연극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그게 문화부장관상이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단역부터 시작해 배우로 데뷔했지만, 초반에는 들어오는 역할이 다 센 역할 뿐이라 고민이 많았다고. 이미도는 "맡았던 역할 이름이 보통 사람 이름이 아니었다. 봉준호 감독님이 연출한 영화 '마더'에서는 흉터 역이었고, 이외에도 돼지, 흉터, 주꾸미, 날라리 이런 이름이었다"고 털어놨다.
![[종합] 노출신 촬영인데…'전직 에로배우 연기' 이미도 폭로 "스태프 아무도 안 나가" ('돌싱포맨')](https://img.tenasia.co.kr/photo/202501/BF.39135598.1.jpg)
그러면서 "그 영화에서 실제 노출하는 장면이 있었다. 스태프들에게 '노출로 인해 예민할 수 있는 촬영이니 주요 스태프만 남고 빠져달라'고 했는데 아무도 나가지 않더라. 그래서 감독님이 한 명씩 차출해 '너는 나가, 이 XX야'라고 내보냈다"고 전했다.
이미도는 개명을 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본명이 이은혜였는데, 오디션 보기 전 엄마랑 작명소에 가서 이미도로 개명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제대로 연기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숏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미도. 그는 수익에 대해 "비밀이다. 남편, 아들에게 인센티브? 그런 얘기도 하지 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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