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3'에서는 곽준빈이 미식의 나라 프랑스로 떠났다.
이날 곽준빈은 프랑스에 파리 샤를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 환승을 고려해 3시간 여유 시간을 뒀지만, 앞 비행기가 연착하면서 약 1시간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은 상황.
곽준빈은 "툴루즈로 환승하는 스케줄인데, 시간이 별로 없다. 공항이 넓어서 환승도 까다롭다. 시작하자마자 여러 가지 악재가 겹쳤다"고 토로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곽준빈은 2F가 아닌 2E로 탑승구를 착각해 이리저리 뛰어다녀야 했다.



첫 여행지로 프랑스 남부의 툴루즈를 선택한 곽준빈은 "스페인 국경에 맞닿은 지역이다. 트럭커를 만나고 싶었다. 카르카손에서 트럭커를 만나 함께 지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르카손까지 더해 약 30시간째 이동하게 된 곽준빈은 자유석인 기차에서 서서 가야만 했다. 그는 "안내 방송이 안 나오니까 잘 보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지만, 곧 안내 방송이 나와 '유럽 잘 모르는 여행 유튜버'에 등극해 웃음을 안겼다.



프랑스 레스토랑이 주 35시간 근무제인 관계로 대부분 문을 닫은 상황에 곽준빈은 조급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한 레스토랑에 가서 코스 요리를 주문하려던 그는 "유럽은 주문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 애절한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브레이크 타임 10분 전부터 웨이터는 "이미 주방은 문을 닫았다. 음료만 주문된다"고 말했다. 첫 식당 주문에 실패한 곽준빈은 근처의 카페로 향했고, 잠봉뵈르를 주문했다.


한편,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3'은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다룬 여행 프로그램이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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