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적 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3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윤석열 탄핵 반대 시위에 참석해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JK 김동욱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에도 슬픔을 강요하지 말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지난 1일 그는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라며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게 아니고 글 하나 안썼다고 추모하지 않는게 아냐"라고 적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하기도 했지만, 일각에서는 경솔한 발언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해 12월 31일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체포영장에 적시된 윤석열의 죄목은 '내란 수괴'다. 공수처는 3일 오전 체포영장 집행에 돌입했다. 윤석열은 이에 응하지 않고 경호처를 내세워 버텼고, 공수처는 이날 오후 집행 정지 결정을 내렸다.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은 내년 1월 6일까지 유효하다.

앞서 김흥국 역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한 후 비판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여 뭇매를 맞았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