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방송된 SBS 스페셜 '바디멘터리-살에 관한 고백'에는 김완선, 소유, 전효성, 한승연, 화사가 출연해 외모와 몸무게에 대한 압박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승연은 체중 관리에 대해 "자기관리는 아이돌 직업의 영역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터' 곡을 카라 활동의 전환점이라고 표현했다. 카라는 이 곡을 통해 일본에도 질춘, 걸그룹 최초 도쿄돔 단독 콘서트로 하게 됐다. 한승연은 "운이 좋았다 , 특히 엉덩이 춤을 잘 만들었는데 그 엉덩이 춤을 아주 더 잘 보이게 강조해 줄 의상까지 세 개가 딱 맞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종합] 한승연, 42kg까지 뺐다…"초등학생 1명 몸무게 감량, 섭식장애·우울증 심각" ('바디멘터리')](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9059784.1.jpg)
한승연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 "제일 살이 많이 쪘을 때가 46kg다. 거기서 4kg 더 빼고 기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승연은 "어느 날 대표가 '이제 살좀 뺄 거지?'라고 딱 한마디 하더라. 뭔가 나에게 결함이 생긴 것 같은, 결함을 들켜버린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저 몸무게를 찍었을 당시는 '맘마미아' 활동 때였다고. 한승연은 "이때 운동과 다이어트를 자의로 역대급으로 했다"며 "어느 날 탕에서 눈 앞이 하얘지더라. 기억이 없어졌다"며 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종합] 한승연, 42kg까지 뺐다…"초등학생 1명 몸무게 감량, 섭식장애·우울증 심각" ('바디멘터리')](https://img.tenasia.co.kr/photo/202412/BF.39059785.1.jpg)
살이 빠지면서 귀에도 문제가 왔다. 한승연은 은 "귀에도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갔더니 7kg 정도 찌워야한다고 하더라"며 "압력을 조절하는 기관에 살이 빠져 귀에 '이관개방증'이 생긴 거였다. 너무 우울해서 매일 거울 앞에서 울었다"고 말했다. .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라이스페이퍼 7장'이라고 말했던 인터뷰 역시 후회한다고. 한승연은 "라이스페이퍼만 먹은 건 아니었는데 파급력이 컸다"며 "절대 그러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실수 하지 않길 바란다. 정말 후회할 만한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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