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2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연출 이현경 / 극본 오상희 / 제작 미라클케이스토리, 지담미디어) 16회에서는 구하나(한그루 분)의 절친이자 신여진(나영희 분)의 딸 이두나(민하람 분)가 6년 전 사망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8.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로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어제 방송은 하나와 두나의 행복했던 6년 전 모습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두나는 의문의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한달음에 병원에 달려온 하나는 영안실에 차갑게 누워있는 두나를 보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나는 경찰과의 탐문 조사에서 두나가 누군가를 만나러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며 의구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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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하나는 익명의 번호로 혜성투어 절도 사건의 누명을 벗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 영상을 제보받았다. 윤세영(박리원 분)이 자신의 가방에 돈봉투를 넣는 장면을 본 하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황진구(최상 분)는 세영의 지시로 회사 복도로 쫓겨난 하나를 보고 당황했고 곧 세영을 나무랐다. 매번 하나를 감싸는 진구의 태도에 세영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하나는 증거 영상을 토대로 누명에서 제대로 벗어날 방법을 궁리했다. 이어 다른 돈 봉투를 준비한 하나는 세영에게 전달하며 “팀장님께 드린 봉투는 팀장님 어머님이 주신 봉투가 아니라 조카 유치원에 낼 돈 봉투였다”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세영의 계략인 줄 이미 알고 있던 하나는 완만한 회사 생활 유지를 위해 없던 일로 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여진에게 심경의 변화가 찾아 왔다. 본부장 취임식 난동 사건의 배후를 쫓던 그녀는 심사숙소 끝에 피의자와 합의하기로 결심한 것. 이 사실을 들은 구지석(권도형 분)은 신 회장의 의외 결정에 놀랐고, 갑자기 생각을 바꾼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했다.
방송 말미, 여진과 이은총(김건우 분)의 첫 만남이 흥미를 유발했다. 여진은 백화점에서 하나와 은총을 마주쳤다. 명랑하고 밝게 인사하는 은총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여진을 끝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세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진행될지 다음 회에 대한 본방송 사수 욕구를 불러왔다.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은 17회는 24일(오늘)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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