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6층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과 연출을 맡은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키이스트, MYM엔터테인먼트)는 무중력 우주 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민호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가인 MZ그룹의 예비 사윗감이자 전 MZ병원 산부인과 의사인 공룡 역할을 맡았다. MZ그룹의 외동딸이자 MZ전자 대표인 최고은(한지은 분)과 결혼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재벌이 아닌 산부인과 의사인 공룡 역할을 맡았다. 현실에서 타협과 퍽퍽한 삶을 벗어나고자 고은이와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미션을 부여받고 우주로 가게 된다. 아무것도 없는 미지의 공간에서 나를 찾고 새로운 사랑도 찾고 생명도 찾게 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공효진은 "이민호가 풍문으로 들었을 때는 바깥에 많이 돌아다니는 배우가 아니지 않나. 민호랑 친하다는 배우를 많이 못만났던 것 같다. 드라마에서 보듯이 '까칠하려나'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저렇게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구나 싶어서 새로웠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잠을 못잘 정도로 고민이 깊고, 털털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효진은 "드라마 대본만 보고도 이게 찍으면서 후반 작업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까 생각하긴 했다. 제 예상은 3-4년이었는데 늦어졌다기 보다 개봉하게 됐을 때 개봉하게 돼서 너무 다행이더라. CG회사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했고 손 빠르게 하셨구나 싶었다. 드라마 끝난지 2년이 넘었는데 CG팀은 지금까지도 작업을 하고 계셔서 얼마나 멋진 CG와 드라마의 배경이 탄생했을 지 기대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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