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는 16일 카레 가게를 오픈하며 요식업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린다. 지난 1월 서울 송파구에 우동집을 개업하고, 24시간 운영하는 국밥집과 카레집을 추가로 오픈한 이장우는 제주도 애월에도 전북죽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장우의 예능 활약 역시 두드러졌다. MBC '대장이 반찬'과 '시골마을 이장우' 출연하며 예능계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대장이 반찬'은 '나 혼자 산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 간단하면서도 창의적인 반찬 레시피를 소개했다. 특히 '귤 반찬' 같은 독특한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게스트들과의 유쾌한 케미로 힐링을 선사했다.
'시골마을 이장우'에서는 먹방과 주민들과의 진솔한 교감을 통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프로그램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만큼 부담이 컸을 법했지만, 그는 열정과 진심으로 "왜 이장우여야 하는지"를 입증해냈다.

샤프하고 훈훈한 외모로 사랑받던 이장우는 '하나뿐인 내 편' 출연 당시 역할을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 많은 이가 작품 종영 후 감량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반대로 그는 체중을 유지했다. 이후 간혹 살을 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리즈 시절의 비주얼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장우의 발언에 대해 업계 불황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배우로서의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업계 불경기 속에서도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는 배우들은 꾸준히 주연으로 발탁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올해 배우 이장우의 필모그래피는 비어있다.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출연한 tvN '성스러운 아이돌'을 마지막이고, 영화는 '가필드 더 무비'의 더빙 뿐이다.
예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것도 좋지만, 배우로서의 꿈이 남아 있다면 이미지 개선과 자기 관리에 힘써야 한다.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되찾을지는 그의 노력에 달려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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