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방송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7회에서는 윤세아가 자신의 매니저이자 동갑내기 절친과 청계산 등반에 나서는 하루가 펼쳐진다.
이날 윤세아는 “평소 등산을 좋아해서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가는 편”이라고 밝힌 뒤 “예전부터 작품을 시작하기 전, 항상 청계산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갔다 왔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최근 공포 영화 ‘홈캠’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며 매니저와 청계산에서 만난다. 그런데, 윤세아는 등산로 초입에서 양말을 벗더니 ‘맨발 등반’을 하자고 제안한다. “땅이 우리의 나쁜 기운을 다 흡수해준대~”라는 윤세아의 설득에 매니저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맨발 등반’을 시도한다.
그러나 한 걸음 발을 내딛을 때마다 매니저는 “너무 아프다”, “제발 신발 좀 돌려 달라”며 울먹여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윤세아는 불편한 기색이 전혀 없이 날다람쥐처럼 날아다닌다. 결국 매니저는 멀어져가는 윤세아를 바라보며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나오라고 할 듯”이라고 ‘리스펙’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폭소케 한다. 과연 윤세아와 매니저가 ‘청계산 맨발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매니저는 윤세아와 20년간 함께 일하면서 가장 감동받았던 일도 소환한다. 그는 “과거에 큰 마음을 먹고 치질 수술을 받기로 했다. 그런데 가족들이 다 여행을 가서 간병을 해줄 사람이 없는 거다. 그때 네게 SOS를 쳤는데,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3일 내내 간병을 해줬다. ‘친구로서 이런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고마워한다. 앞서 자신이 빌려준 300만원을 10배로 갚아준 것에 이어 또 하나의 미담을 공개한 것. 이에 윤세아도 ‘20년 지기’ 매니저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데, 갑자기 눈물을 펑펑 쏟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윤세아가 눈물을 터뜨린 이유가 무엇인지, 윤세아와 매니저의 20년 찐친 바이브가 폭발하는 ‘맨발 산행’ 현장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솔로라서’ 7회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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