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가수 우디가 데뷔 14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684회에서는 아티스트 노사연&최성수’ 편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디는 첫 출연 소감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가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프로그램에 나와야 하지 않나. '불후의 명곡' 첫 출연이 너무 감사하고 새롭다"고 전했다.

MC 이찬원은 "우디 씨의 얼굴이 생소할 수 있는데 노래 들으면 모르는 분들이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디의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 '대충 입고 나와', '사막에서 꽃을 피우듯' 등 음원 차트를 섭렵한 인기곡들이 언급됐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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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는 14년 차 가수이지만 불후의 명곡 2011년 첫 방송을 했고, 우디도 2011년에 첫 데뷔 를 했지만 한 번도 출연을 못했다고. 그는 "(출연이) 쉽지 않았다. 저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안 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메라 공포증을 고백한 우디는 "사실 카메라가 아직도 좀 되게 무섭고 두려운 것도 있고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아이돌로 데뷔한 우디는 2년 만에 팀이 해체됐고, 2017년 솔로 아티스트로 전향했으나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전하기도.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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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는 "행사장에 가도 노래는 다 따라 부르시는데 얼굴을 모른다"며 "그렇게 점차 시간이 흐르고 제가 데뷔한지 13년이 됐다. 어느 날 스케줄이 끝나고 집에 가는데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언제까지 음악을 할 수 있을까? 노래 부르는 일이 여전히 즐겁고, 설레고 재밌는데 좋아하는 음악 생명을 내 노력으로 연장 시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했다.

또한 우디는 "점차 그래서 방송 여기저기에 많이 나가서 얼굴을 알려보자는 생각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디는 노사연의 '바램'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서도 "점차 가수로 살아가면서 바랄 수 있다는 게 바램이라는 게 소중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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