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페이스미' 10회에서는 차정우(이민기 분)와 이민형(한지현 분)이 7년 전 발생한 정우의 여자친구 윤혜진(하영 분) 살인 사건에 더욱 깊게 파고들며 범인을 쫓는 긴장감 넘치는 과정이 그려졌다.

재수사 결과, 정우가 용의자가 아닌 목격자이고, 혜진을 살해한 진범과 남기택(박완규 분), 남효주(최정운 분) 사건의 범인이 동일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에 기택의 추락 장소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키링이 교도소 의료봉사 기념품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용의자 포위망을 좁혀갔다.

민형은 정우의 기억이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인물을 중점에 두고 그간의 행적을 되돌아보며 우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한 민형은 효주 사건 발생 당시 우진이 자신을 미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가 하면, 효주 또한 범인의 얼굴을 기억해 내며 범인의 정체가 확실시되는 듯했다.
방송 말미에는 병실을 나온 효주와 우진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졌고, 지하 주차장까지 내려온 두 사람은 창고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숨 막히는 대치를 벌였다. 또한 효주를 따라가던 우진을 발견한 정우도 찰나에 진범의 얼굴을 기억해 오금을 저리게 만들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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