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진은 지난 4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 EBS 라디오 '밤의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범진은 첫 정규앨범 '나이테' 소개를 비롯해 라이브를 선사하며 청취자들에게 달콤한 밤을 선물했다.
"보통 이 시간에 피아노랑 기타를 치면서 (곡을) 작업한다"라며 음악적 열정을 내비친 범진은 본격적인 신보 소개에 앞서 이름에 얽힌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는 "범진은 본명이다. 활동명과 관련해서 많은 후보명이 있었다"라며 "그중 하나가 진이다. 즐겨 하던 게임 캐릭터 중 '진'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그래서 진을 사용하고 싶었는데, 범접할 수 없는 (방탄소년단 진) 분이 계셨다"라며 웃픈 이야기를 전했다.

'나이테'가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앨범이라고 전한 범진은 최근 대학축제 무대에 오른 에피소드를 공개, "휩쓸고 왔다"라며 귀여운 입담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범진은 "행사나 공연을 가면 떼창을 많이 해주신다.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인사' 역주행에 대한 감사함 역시 표현했다. 여기에 범진은 정규 1집 수록곡 '문신'과 히트곡 '인사'를 라이브로 열창, 감미로운 목소리와 기타 연주로 뜨거운 호응을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범진은 "나중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하는 게 목표다"라고 고백하는 동시에 "12월 22일과 29일 서울, 부산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겸 1년의 결산처럼 제가 냈던 노래도 다 부르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후회는 안 하실 것 같다"라며 다가오는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범진은 최근 첫 정규앨범 '나이테(Growth Ring)'를 발매했다. 컴백 이후 음악방송, 라디오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만과 일본에서도 공연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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