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서는 6기 부부들을 위한 맞춤 상담과 이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집단 상담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을 위해 실제 이혼을 경험한 전 걸그룹 멤버 이지현과, 33년간 지상파 아나운서로 활약 후 현재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인 김현태 아나운서가 찾아왔다. 이들은 각각 아내, 남편들을 위해 실제 이혼 과정과 이혼 후의 삶에 대해 들려주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지현은 "재혼은 꿈도 꾸지 마세요"라며 아내들에게 냉혹한 현실을 알려줬다.

가정 경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무 부부'는 이호선 상담가를 만났다. 아내는 상담 중 여기까지 와서 남편을 속이면 안 된다는 이호선 상담가의 말에 숨겨둔 빚에 대해 고백했다. 이를 알게 된 남편은 반복되는 아내의 거짓말에 크게 배신감을 느꼈다. 아내의 사과에도 남편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며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6기 부부들은 캠프 최초로 진행되는 이색 솔루션인 '집단 상담'을 통해 삶의 마지막 편지가 될 유서를 작성하고 낭독하며 본인의 삶과 결혼생활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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