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이 충격적인 폭탄 고백으로 현장을 들썩이게 한다.

2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27회에서는 나이는 어리지만 실력만큼은 어마무시한 리틀 현역들인 아즈마 아키, 빈예서, 고아인, 김유하, 김태웅이 출동해 여자 현역팀, 남자 현역팀과 쟁쟁한 삼파전을 벌인다.

이와 관련 전유진은 무대 위에 올라 “요즘 ‘한일톱텐쇼’에서 모솔(모태솔로)이라는 솔로 이미지가 강한데 저 모솔 아니다”라고 운을 뗀 후 “저 인기 진짜 많고 배드걸, 나쁜 여자다”라며 거듭 강조해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전유진은 “나쁜 여자는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 제 옆을 떠난 그분들을 ‘미스터 유’라고 생각을 하고, 그분들이 제 무대를 보고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라는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지며 선곡한 ‘미스터 유’ 무대를 선보인다. 러블리한 미니 드레스를 입고, 핑크빛 숙녀로 변신한 전유진의 ‘고막 힐링’ 무대에 기대감이 샘솟는다.

그런가하면 ‘트롯 천재’ 빈예서는 전유진과 손태진에게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국 노래자랑 최연소 대상, 경연 영상 조회 수 2000만 뷰를 돌파한 빈예서가 대결 상대로 ‘현역가왕’ 1위 전유진과 ‘불타는 트롯맨’ 1위 손태진을 지목한 것. 특히 빈예서는 두 사람을 지목한 이유에 대해 “전유진도 손태진도 경연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하셔서 나온 김에 1등 하신 분들끼리...”라며 경연대회 1등끼리 맞붙겠다는 당찬 패기를 드러낸다. 과감한 선전포고를 던진 빈예서와 이에 맞서 ‘왕좌의 품격’을 보여줄 전유진, 손태진의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나이는 어리지만 가창력도, 무대 매너도 성인 현역들에 못지않은 리틀 현역들의 뛰어난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라며 “리틀 현역과 대한민국 대표 여자, 남자 현역들의 팽팽한 대결이 흥미진진한 재미와 색다른 귀호강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