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고은과 이지아는 유명한 연예계 절친이다. 나이 차이는 꽤 나지만, 미국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개인 SNS를 통해 식사, 여행 사진 등을 꾸준히 게재하며 친분을 드러내 왔다. 같은 소속사이기도 한 만큼 소속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동반 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지아, 또 1%대 굴욕 썼다…13살 나이차 뛰어 넘었지만, 결과는 '처참'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772194.1.jpg)
그러나 '바라던 바다’는 화려한 라인업에도 1%대 시청률은 전전했다. 최저 시청률은 0.9%까지 떨어졌다. 아름다운 풍경과 음악, 요리, 해양 청소까지 너무나 많은 것을 담고자 했던 게 탈이 나면서다. 많은 걸 보여주겠다는 욕심에 프로그램 방향성은 사라지고, 어수선함만 자아냈다는 평가다.
![이지아, 또 1%대 굴욕 썼다…13살 나이차 뛰어 넘었지만, 결과는 '처참'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772187.1.jpg)
4부작 중 2회까지 방송된 지금, 시청률은 2주 연속 1.1%를 기록했다.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이라는 늦은 시간대에 19세 이상 시청 등급이라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두 배우의 인지도에 비하면 처참한 성적이다.
![이지아, 또 1%대 굴욕 썼다…13살 나이차 뛰어 넘었지만, 결과는 '처참' [TEN피플]](https://img.tenasia.co.kr/photo/202411/BF.38772224.1.jpg)
그렇다고 여배우들의 사적인 대화 역시 없다. 그저 위스키 16년산, 21년산 등을 마시며 이 음식에는 이 위스키가 괜찮다는 평가가 전부다. 오죽하면 김고은과 이지아가 친해진 계기가 미국에서의 우연한 만남이었다는 정보 역시 내레이터를 맡은 이상엽이 알려줄 정도다.
유명한 식당과 고급 메뉴들만 찾아다니며 먹으니 음식에 대한 흥미도, 술에 대한 관심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신비주의를 벗고 'MAMA’에서 랩까지 선보인 이지아지만, '주로 둘이서’에서는 그만의 매력을 찾을 수 없다. 재미든 정보든 보고서 얻어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건 뼈아픈 굴욕이다. 이지아와 김고은의 예능은 이번에도 실패로 끝날 듯 싶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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