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18일(수)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연출 박용순/ 극본 허승민/ 제작 스튜디오브이플러스, 아이디어팩토리, 하이그라운드, 예인플러스)는 할머니 오말순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원작보다 확장된 캐릭터와 스토리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영희와 인교진은 극 중 오말순(김해숙 분)의 딸과 사위, 최하나(채원빈 분)의 부모인 반지숙, 최민석 역으로 분한다. 인정받은 대기업 임원 지숙은 하나밖에 없는 딸 모범생 하나가 수능 포기 선언을 하자 엄마 말순에게 화풀이하며 상처를 안긴다. 자랑스러운 남편이 되고자 여러 사업을 벌였지만 모두 실패하고 처가살이를 하고 있는 민석은 계속해서 지숙의 눈치만 살핀다.

반면 아내 서영희를 바라보며 해맑은 웃음을 짓는 인교진의 모습에선 유머러스한 면모가 엿보인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 속 그는 멍한 눈빛으로 허공을 바라보며 극과 극 표정을 자아낸다. 사업 실패에 이어 배신으로 인해 또다시 백수가 된 인교진은 서영희에게 차마 일을 그만뒀다는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그는 혼자 끙끙 앓게 되고 날이 갈수록 두 사람의 부부관계는 나빠져만 간다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18일(수) ‘페이스미’ 후속으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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