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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준(김홍식 분)이 박경선(이하늬 분)을 보고 첫 눈에 반했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5회에서는 김해일(김남길 분), 구대영(김성균 분), 구자영(김형서 분)이 밤샘 공조를 하며 마약 창고를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해일(김남길 분)의 정체를 알게 된 김홍식은 남두헌(서현우 분)에 "기똥찬 거 알아냈다. 신부인 듯 신부 아닌 그 신부. 그 새끼 누군지 알아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현우는 박경선의 등장으로 김해일의 존재를 듣지 못하고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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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은 김해일을 처리할지 묻는 부하들에 "처리하지 마라. 전사에게는 두 가지 행운이 있다. 첫 번째 좋은 친구를 갖는 거. 두 번째 좋은 적을 갖는 것이다"며 김해일에 대해 흥미를 보였다.

남두헌은 김마리(황정민 분)을 통해 김해일, 구대영의 정보를 얻었고, 인적 사항이 담긴 파일을 보던 남두헌은 "구담서 강력팀장. 구담구 중학생 사건 때 그때 꼬리 달려온 거네"고 구담구 사건을 떠올렸다.

한편, 박경선은 본격적으로 수사에 뛰어들기 위해 남두헌에게 접근했다. 박경선은 남두헌에 "여기 사이즈를 딱 보니까 약쟁이들 천지인 것 같은데 편하게 저한테 던져달라"고 말했고, 남두헌은 "약쟁이들 상대 안 해봤지? 미친 것들이다"고 만류했다.

이에 박경선은 "아직 상대는 안 해봤지만 저도 평소에 약 빨았냐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괜찮다 약쟁이 놈들 전생까지 술술 불게 만들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결국 남두헌은 박경선에게 우마구 노래방 마약 소지 및 거래 혐의 건 수사를 맡겼다.

남두헌의 제안으로 김홍식과 식사 자리를 하게 된 박경선. 남두헌이 "이 지역 젊은 사업가인데 알아두면 좋을 거다"고 김홍식을 소개했고 박경선은 "어제까지 저를 좀 못마땅하게 여기시는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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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두헌은 "너 부장 대신 뒤집어쓰고 내려온 거라 하더라. 나한테도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물었고, 박경선은 충성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홍식이 식사 자리에 등장했고 박경선을 보고 첫눈에 반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박경선은 "뭐지? 저 진피를 파고드는 눈빛은?"며 경계했다.

그런 가운데 열빙어(오희준 분)를 쫓던 김해일과 구대영, 구자영 세 사람은 마약 창고를 발견했다. 김해일이 "저 많은 양이 다 카사닌이라는거죠?"고 놀라워하자 구대영과 구자영은 "부산에 저렇게 많은 카사닌이 풀린다고? 말이 안 된다. 엔간한 조직에서도 저 정도 양이 안된다"고 믿기지 않아했다.

또한 구대영은 "이거 라오스 쪽 카르텔이 붙은 거다. 판이 커진거다"고 의심했고, 김해일은 "어딜 봐도 약 창고 같지는 않다. 들어가서 덕담 한 마디 해줘야지"라며 창고로 당당히 들어가 조직원들을 긴장시켰다.

영상 말미에 다음 회 예고편에서 성준은 "손님 신부 작전이 좋다"며 김해일을 경계했고, 남두헌도 "신부는 이렇게 계속 놔두면 안 될 것 같은데?"고 얘기해 김해일이 사건을 무사히 해결해 갈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열혈사제 2'는 낮에는 성직자, 밤에는 벨라또: 천사파의 보스로 이중 생활을 하고 있는 사제가 국내 최고 마약 카르텔과 맞붙는 과정을 그린 노빠꾸 공조 수사극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