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준결승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지옥의 3라운드, '1:1 데스매치'의 뜨거운 현장이 공개된다. 3라운드의 주제는 '선곡 맞교환전'으로 내가 부를 줄 알고 고른 최애곡을 나의 경쟁 상대에게 주어야 하며, 반대로 상대방이 고른 곡을 내 곡으로 소화해야 하는 극악 난이도의 미션이다. 승자는 준결승으로 직행하지만, 패하면 그대로 탈락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폭발적인 가창력의 '서경대 밴드' 펜타클이 '연세대 대표 밴드' 소나기를 대결 상대로 지목해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다. 펜타클은 1라운드부터 '올 만점'을 기록하며 'TV조선 대학가요제'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팀이다. 반면, 소나기의 경우 의학과, 신소재공학과, 문헌정보학과 등 전원 비전공 밴드로, 음악적 완성도보다는 스쿨밴드의 풋풋한 열정과 패기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타고난 '헤비급 소리통' 이민우, '음색&감성 장인' 상필주는 무대 시작 전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기실에서부터 은근히 서로를 견제했던 두 사람의 신경전은 무대 위에서까지 이어졌다. 전현무가 "상필주라면 정면승부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나"라고 묻자, 이민우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상필주 또한 "저도 좋았다"라며 맞대응했다. "제가 올라갈 것 같다"라며 자신만만한 이민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상필주의 긴장감 가득한 무대 결과는 'TV조선 대학가요제'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 발짝도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 낭떠러지 승부, '1:1 데스매치'의 치열한 현장은 14일 밤 10시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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