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렸다. 실제 2001년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의 이야기를 담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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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곽 감독은 " 솔직한 심정을 말하면 아주 밉고 원망스럽다"라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 큰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깊은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봉하게 됐는데 이런 질문이 나오면 어떤 대답을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소방관계자분을 만나서 이야기하게 됐다. 그분이 '저희 소방관들도 혼자 들어가는 거 아니지 않나. 팀이 들어가서 해내는 거다. 다른 스태프, 배우들도 있으니 힘내셔라'라고 하더라. 이 말에 위안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곽도원 배우의 분량에 대해서는 "많이 편집하진 않았다. 4년 사이 OTT 등 다른 플랫폼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이다. 요즘 관객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편집을 타이트하게 진행하면서 뺄 수 있는 부분만 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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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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