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중식대가 이연복이 출연했다.
이연복은 최근 인기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제일 먼저 섭외 요청이 들어왔는데, 안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요리 서바이벌 출연해서 많이 우승했다. 중화대반점, 냉장고를 부탁해, 닭요리 경연 등에서 다 우승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연복은 여경래 셰프를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이날 이연복은 중식 CEO 이봉원 3호점 개업과 중식 조리기능사 실기 준비 중인 배우 백성현의 요리 실력을 보고 조언을 건넸다.
먼저 이봉원은 백화점에 짬뽕집 3호점을 열고 첫 장사에 나섰다. 주방장 웍질을 본 이연복은 "차돌박이에 해산물이 들어가면 맛있다. 그런데, 차돌박이를 먼저 넣지 말고 해산물 넣은 후 마지막에 넣는 걸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백성현은 중식도를 들고 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대비해 요리 연습에 매진했다. 그의 칼질을 지켜본 이연복은 "칼질을 좀 배운 것 같다. 대부분 중식도를 무서워하는데 손이 칼에 붙어있다. 칼을 쓸 줄 아는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미 필기는 합격했다는 백성현은 "'흑백요리사' 열풍으로 중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도전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백성현의 자녀들은 직접 만든 탕수육보다 대기업 짜장라면 맛에 푹 빠져 폭소케 했다.



하지만, 백성현이 임셰프를 찬양하자 이연복은 "나는 나무가방 요리사다. 나 때는 철가방도 없었다" "나는 22살 때 대사관 주방장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중식 최고 대가가 뭘 그런 말을 하냐. 우리가 해주겠다"고 말려 배꼽을 쥐게 했다.
"곧 '흑백요리사 시즌2' 나갈 것 같다"는 말에 이연복은 "시즌2 나가면 내가 박연복으로 이름 바꾼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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