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별은 셋째 딸 송이에 대해 방송 쪽 재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신성우가 아들 태오의 기질을 파악하기 위해 아동심리 상담 센터를 방문했다. 신성우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아이에 대한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아내의 부탁이 있어서 애들이 어떤 기질을 가졌는지, 훈육에 대해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힌트를 얻고자 상담 센터에 갔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태오의 검사 결과에 대해 "사회적 민감성이 높고, 호기심이 많으며 자유분방하다. 하고자 하는 건 꼭 해야 하는 타입"이라고 분석했다. 신성우가 "딱 저 어렸을 때와 같다"고 웃으며 말하자, 전문가는 "유전적인 요인이 있어 부모를 닮는다. 태오는 섬세하고 예민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신성우의 첫째 아들 태오는 신성우와 닮아 있었다. 김원준은 "태오가 나중에 멋진 록커의 길을 가겠다고 하면 어떨까요?"라고 물었고, 신성우는 "하고 싶다고 하면 시킬 것이며, 자신의 선택에 묵묵히 응원해줄 것"이라고 답했다.

신현준은 배우의 싹이 보이는 자녀로 둘째 아들 예준과 막내딸 민서를 꼽았다. 그는 "선생님(김용건)을 보면 아들(하정우)과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게 너무 보기 좋고 부럽다. 저도 세 아이 중 한 명이 아빠의 일(배우)을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별은 "세 아이 중에서 음악적 재능을 발견한 친구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는 방송 경험 덕분에 실제로 아직도 많은 사진들이 돌아다닌다. 밖에 나가면 '저 봤어요? 하송이에요'라고 한다. 이 친구는 음악 쪽은 아닐지라도 방송 쪽에서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