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7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정동원-미연이 경기도 양평 불곡리 마을에서 새로운 시골 메이트 트레저(TREASURE) 준규와 아사히, IVE(아이브) 레이를 만나 다양한 챌린지와 마을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연이 해외 스케줄로 늦게 합류하는 사이 멤버들은 각자 부여받은 애칭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나는 SOLO’ 버전 자기소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말랑말랑 볼살이 깜찍한 ‘찹쌀똑’ 레이는 ‘터미네이경’ 이이경과 ‘건희사항’ 송건희의 자기소개를 들은 후 “더 궁금한 점이 없냐”고 묻자 “없다”며 잘라 말하는 MZ력으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보호 본능을 절로 일으키는 ‘종이인형’ 아사히와 애교 만점 ‘해피 바이러스’ 준규까지, 모두가 모인 가운데 이은지와 송건희, 아사히, 준규가 한 팀, 이이경과 양세찬, 정동원, 레이가 한 팀을 이뤄 1박 2일을 함께하게 됐다.

이어진 마을 체험 시간, 이경 팀은 겉절이 만들기에, 은지 팀은 염소 농장 돕기에 나섰다. 이때 은지 팀이 염소 축사를 청소하기 위해 염소들을 바로 옆 공간으로 옮기려 하다가, 염소들이 옆 산으로 우르르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해 멘붕에 빠진 것. 안절부절못하던 은지팀에게 사장님은 뒤늦게 “원래가 방목형 농장이다”라는 말을 건넸고, 은지팀은 “그걸 왜 이제야 말하냐”며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가슴을 쓸어내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송건희 또한 마늘은 어떻게 다지는 거냐는 왕초보 질문을 던졌고, 레이와 아사히는 꺼진 불에 대고 천연덕스럽게 다코야키를 굽는가 하면, 미연마저 냄비밥을 태우며 이곳저곳에서 폭탄의 조짐이 일었다. 총괄 셰프 양세찬이 “오늘 밥 먹기 그른 것 같다”며 머리를 쥐어뜯은 가운데 이들의 저녁 식사 운명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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