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전현무는 '제주 사위' 정호영 셰프와 헤어진 뒤, 다음 게스트를 만나러 가면서 "이 형은 미식가 이미지가 1도 없다. 그래서 가자고 하는 식당도 반신반의하다"며 '둔식가 형' 류승수를 소개한다. 전현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류승수는 곧장, "지금 가는 식당은 도민들끼리 서로 안 가르쳐 주려고 하는 곳"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식당 앞에 도착한 전현무는 "메뉴가 아귀찜?"이라며 의아함과 불신을 쏟아내더니 "이 형이 맛을 좀 모르나 싶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ADVERTISEMENT
전현무는 류승수에게 "요즘 배우들이 작품이 없다던데?"라고 걱정 어린 질문을 던지고, 류승수는 "작품만으로는 생활이 안 된다. 그래서 다들 투잡을 뛰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그러면서 배우들의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전현무는 "형은 (출연료가) 얼만데?"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더니 "1억 5천만 원 나누기 20은"이라며 계산에 나선다. 이에 당황한 류승수는 폭소를 터뜨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현무는 류승수의 러브스토리를 듣다가 '갑분' 정자 냉동 토크까지 '툭' 터놔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전현무-류승수의 대환장 케미가 터져 나온 가운데, 식당 주인은 독특한 비주얼의 음식을 서비스로 깜짝 제공해 전현무의 '동공확장'을 불러일으킨다. '전현무계획' 사상 역대급 특이한 음식을 접한 전현무는 이를 한 입 맛보더니 "이거 진짜 엄청난 음식이다!"라며 감탄을 연발한다.
ADVERTISEMENT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