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김병만, 김재중, 김동준, 차오루가 출연한 '생존의 달인' 특집이 진행됐다. 김재중은 과거 동방신기 활동 당시 유두 피어싱으로 화제를 모은 사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당시 회사에서 강제로 시켰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내 의지로 한 것이며, 콘셉트의 일환도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재중은 자신의 대가족과 입양 사실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그는 "어릴 때 입양이 되었다. 3살 때 8명의 자매가 있는 집으로 갔고, 그때는 입양된 사실을 몰랐다. 동방신기로 데뷔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며 "알고 나서도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들과 나누는 것이 서로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입양 사실을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던 시절에 대해 회상하며 "막내 누나와 나는 한 살 터울이지만 실제로는 10개월 차이다. 동네에 입양 소문이 날까 봐 누나는 본인의 생일을 나의 출생일에 맞춰 축하했다. 성인이 된 후에야 진짜 생일을 챙길 수 있었는데, 나 때문에 누나가 생일을 속였다는 사실이 정말 고맙다"고 고백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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