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나래는 "추석, 설날, 박나래 생일 3대 명절이다. 저도 불혹이 됐고, 선배님도 지천명이 됐다. 그래서 올해 생일은 저를 위해서라기보단 같이 축하를 나눴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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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의 깜짝 서프라이즈를 본 김숙은 "헛게 보이나"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더니 이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두 사람은 도합 90개의 초를 단 한숨에 끄는 차력쇼까지 펼쳐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와 김숙은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두 사람은 과거 '무한도전' 예능 총회 편에서 처음 만나 수년째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박나래는 김숙을 "내 멘토"라고 표현하며 "어떻게 저렇게 현명하게 생각하지? 맨날 선배님 결정한 대로 따랐다. 그게 맞는 것 같았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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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저한테 40대는 되게 불안한데, 호기심이 생기는 나이다. 사실 개그 생활했을 때도 그렇고, 연기한다고 서울 올라왔을 때도 주변에서 충고해 주고 조언해 줄 만한 어른이 많이 없었다. 제가 숙선배를 의지하고 좋아하지만, 오늘 더 멋지게 산다는 걸 느꼈다. 더 열심히 일해야 이 선배처럼 멋지게 살 수 있구나. 도전과 안정감 사이 조금은 마음을 정하게 됐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2021년 7월 경매를 통해 55억 7000만 원에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낙찰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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