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이하 시골간Z) 5회에서는 양세찬-이은지-이이경-송건희-미연-정동원과 츄(CHUU),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 석매튜가 함께한 경상남도 산청 ‘남사예담촌’ 마을에서의 하루가 그려졌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이자 선비의 마을이라 불리는 곳에 모인 멤버들은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챌린지를 즐긴 후 각자 실력을 살려 저녁 식탁 차리기에 나선 모습으로 즐거운 일요일 저녁을 만들었다.
산청 한옥에 모인 ‘시골간Z’ 멤버들은 근황 토크를 시작했고, 미연은 얼마 전 공항에서 정동원을 우연히 만나 같은 비행기까지 탔지만 “지나가는데 인사를 안하더라”는 서운함을 토로해 정동원을 당황하게 했다. 결국 정동원은 “혼자 있었으면 갔을텐데, 다른 멤버와 같이 있어서 불편할까봐”라고 급히 해명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대망의 ‘시골간Z’ 시골 메이트로 츄와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석매튜가 등장했고, 이들은 1박 2일 동안 두 팀으로 나뉘어 마을 체험 및 챌린지에 도전, 건강 수첩에 도장을 더 많이 채워 앰배서더가 돼야 하는 미션을 전달받았다.
이어 양손을 모은 채 코어 근육만을 이용해 앉았다 일어나는 ‘코어 근력 테스트’가 이뤄졌고, 정동원은 이은지와 츄가 손쉽게 성공하는 것을 보더니 잔뜩 긴장하며 숨을 골랐다. 정동원은 양세찬에 이어 이은지와 이이경, 츄까지 셔츠 자락을 돌아가며 밟는 통에 일어나질 못했고, 결국 뒤를 돌아본 후 “이거를 언제부터 하고 있었냐”고 분노했다. 그러나 셔츠를 벗고 도전했음에도 불구, 일어서지 못해 “결국 그냥 못하는 것”이 밝혀져 폭소를 자아냈다.
다음으로 미연 팀은 면역력을 얻기 위한 약초 주머니 만들기와 족욕 체험에 나섰고 송건희 팀은 기력을 얻기 위한 추나 체험에 나섰다. 특히 이은지와 양세찬은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족욕 체험을 하며 서로의 발바닥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족타뿐 아니라 서로의 발가락 사이에 손가락까지 끼우는 찐우정을 드러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또한 추나 체험에 나선 츄는 바닥에 엎드려 행복한 탄성을 내지르는 반면 석매튜는 난생처음 겪는 경험에 괴로워하는 극과 극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한편 ENA-E채널 ‘시골에 간 도시 Z’은 매주 일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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