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함익병이 가족들과 함께 인생 첫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아내, 딸, 손자와 함께 생애 첫 캠핑에 나섰다. 함익병의 딸은 아빠에게 캠핑을 제안한 이유에 대해 "자연에 와서 나무도 보고 물도 보면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왔다"며 "아빠가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는 이유는 아빠가 조금 편했으면 좋겠다. 항상 제 눈에는 힘들게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함익병은 "나는 그렇게 치열하게 일했다고 생각은 안 했다. 일상이라고 생각했고, 놀아보기도 해야 하는데 그래 본 적이 없다"고 밝혔고, 함익병의 아내도 "어떻게 휴가를 20년 동안 한 번도 제대로 간 적이 없냐"고 얘기했다.
제작진이 "왜 휴가를 안 가냐"고 질문했고, 함익병은 "세상에 돈이 그렇게 만만하게 벌리냐. 내가 그렇게 다 놀고 난 다음에 아파서 일주일 쉬고 그러고 난 다음에 '병원 다시 하니까 오세요' 한다고요? 세상이 그렇게 녹록할 것 같으면 얼마나 살기 쉽냐"고 전했다. 또 함익병은 "지금 젊은 사람들한테 제일 듣기 싫은 말이 워라밸이다"고 덧붙였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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