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혜 CP, 정우영 PD가 지난달 30일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MBN미디어센터 4층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N '돌싱글즈6'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달 12일 첫 방송 된 '돌싱글즈6'는 사랑에 간절한 돌싱남녀들의 존재감 넘치는 등장과 '美친 속도'의 로맨스 시작을 알리며 두 달 만에 화려하게 컴백했다. '돌싱글즈6'에는 그룹 레드삭스 출신 노정명과 박창현 아나운서가 출연해 화제를 끌었다.

빠르게 돌아온 것에 관해 박 CP는 "시즌 3에서 4로 갈 때 텀이 꽤 있었다. 확실히 텀이 길어지니 존재가 잊히는 느낌이 들었다. 시즌 5 기획하면서 시즌 6 텀을 붙여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전에 준비부터 같이 가야 되겠다 싶더라. 앞으로도 대중이 잊지 않고 시청 패턴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급적 두 시즌씩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 CP는 "편집하면서 '이 장면 넣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극적인 내용이 있다. 그런데 그런 장면이 나갔을 때 출연자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를 고민하다 보니까 담지 않고 자르기도 한다"고 출연자를 배려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돌싱글즈'만의 강점에 관해 "2021년 방송 당시부터 해서 유행처럼 연애 프로그램이 정말 많이 생겼다. 우리 프로그램은 따뜻하고 가족적인 면이 두드러진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리 출연자와 '나는솔로' 출연자가 좋은 결과를 이루기도 했다. 흥미로운 현상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돌싱글즈'의 현철과 '나는솔로' 10기 옥순이 현실 커플로 발전했다.

제작진은 '돌싱글즈'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정 PD는 "'돌싱글즈'를 담당하기 전까진 연애 프로그램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내 실제 연애가 중요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렇게 일을 맡게 되니 타인의 감정을 사랑으로 움직이는 게 흥미롭더라.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됐다. 현실적으로 생각할 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박 CP는 "출연자 인터뷰할 때 힘든 부분이 있다. 그러나 성공했다고 인정받은 프로그램이고 MBN에서 소중하게 생각해주시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책임감을 크게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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