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순재, 김용건, 예수정, 송옥숙, 박성웅, 연우와 연출을 맡은 김유진 감독이 참석했다.
‘개소리’(극본 변숙경/ 연출 김유진/ 제작 아이엠티브이)는 활약 만점 시니어들과 경찰견 출신 ‘소피’가 그리는 유쾌하고 발칙한 노년 성장기를 담은 시츄에이션 코미디 드라마다.

김용건은 "그동안 예능에는 출연했지만 드라마는 안한지 6-7년 됐다"며 "그래서 (드라마에 대한) 갈증도 있었는데 '개소리'를 통해 대본을 받고 상황을 보니 개와 인간이 소통한다는 게 흥미로웠다. 또 그 중심에 이순재 선생님이 계셨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같이 작업을 해서 그런 희망적인 생각을 하고 임했다. 결과를 봐야겠지만 작품이 재밌게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드라마로 복귀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김용건은 촬영 중 있었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용건은 "이순재 선배님이 ‘개소리’ 촬영 중 건강이 안 좋으셔서 저희 뿐만 아니라 모두가 걱정했다. 대본이 안 보이셔서 큰 종이에 쓰기도 했고, ‘개소리’ 통해서 정말 하셔야 되겠다는 완고한 그런 모습이 귀감이었다. 재무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개소리’는 오는 25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이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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