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K-팝, J-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24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18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전설의 여왕’ 주현미와 미나미노 요코가 한일 대표 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한일 전설의 여왕’ 특집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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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현은 “사춘기라서 빨간색으로 염색을 했다”고 말해 MC 대성과 강남을 놀라게 하고 요코의 13번째 싱글이자 오리콘 주간 1위를 차지했던 ‘가을에도 곁에 있어죠’를 선곡한다. 이어 김다현은 으슥한 무대 위 뱀파이어 남자와 춤을 추다 목을 물린 후 쓰러진 채 애절하게 노래를 부르는 ‘눕방 열창’ 오프닝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다. 이에 더해 김다현은 ‘뱀파이어 공주’ 콘셉트로 왈츠를 추며 잔잔한 애틋함을 토해내는 모습으로 묘한 여운을 더한다. 무대 후 요코는 “원곡이랑 다르게 해석한 게 드라마틱했다. 춤을 추는 특별한 여주인공 같았다”고 극찬을 건넨다.
아이코는 주현미의 ‘추억으로 가는 당신’을 자연스러운 한국어 가사와 함께 성숙해진 음색으로 소화, 기립 박수를 이끈다. 주현미는 “제가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노래를 했는지 다 파악을 한 거 같다”며 감격스런 박수를 보낸다. 과연 동지에서 적으로 맞선 한일 황금 막내들이 펼친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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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일톱텐쇼’를 통해 선정되는 ‘주간 베스트 송’ 투표는 크레아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디 한 개당 하루 3곡씩 투표 가능하다. 크레아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접속해 팝업창을 클릭한 후, 투표 화면을 누르면 된다. ‘한일톱텐쇼’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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