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월)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코너 '탐정24시'에서는 오랜만에 돌아온 '갈매기 탐정단'이 역대급 스케일의 시청자 사건을 맡는다. 이상민 대장은 "마스크, 안경, 장갑! 빨리 죽고 싶으면 안 입어도 된다!"며 검역관을 방불케하는 완전 무장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사건 의뢰인은 재활용 공장을 접고, 해당 부지에 새롭게 재활용 공장을 하겠다는 사기꾼에게 계약금만 우선적으로 받은 뒤 재활용 공장 부지를 대여해 줬다. 의뢰인은 딸 또래의 사기꾼에게 보증금 지급일도 미뤄주며 호의를 보였지만, 사기꾼은 약 10억 원어치의 의료, 산업 폐기물을 놔둔 채 연락이 두절됐다.

법률자문인 남성태 변호사는 "검거와 피해 회복은 다르다. 사기꾼은 행정 처리 과정까지 잘 알았을 것 같다"며 "이런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2022년 4만 톤의 폐기물을 불법투기하고 92억을 부당취득한 일당이 있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풍은 "사기꾼은 약 10억 정도의 수익을 낸 것이냐"며 경악했다.
의뢰받은 '갈매기 탐정단'이 닫혀있던 공장의 문을 열자 폐기물의 어마어마한 양에 MC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심지어 '1군 발암물질' 석면도 구석구석 숨어있어 쉽게 손댈 수 없었다. 위험천만한 현장에도 '갈매기 탐정단'은 호기롭게 뛰어들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사건수첩'에는 50만 유튜버이자 19년 차 문화부 기자인 안진용 기자가 출격했다. 데프콘은 "연예인이 내가 쓴 기사로 나락 갈 때 희열을 느끼냐"며 '도파민 탐정'다운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안진용 기자는 "(연예인의 이미지가) 떨어졌을 때 반응이 오는 것에 대한 충격이 크다. (해당 연예인이) 복귀가 안 되면 마음속에 가시로 걸린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더해 안 기자는 "송해나와 데프콘의 관계는 정말 비즈니스인가?"라고 반격해 문화부 기자와 연예인 간의 살 떨리는 공방전으로 기대를 모은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9월 23일(월)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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